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 및 디지털 영상장비 제조업체인 사람과미래(대표 신창윤 http://www.peopleandfuture.co.kr)는 원격감시 시스템 ‘멀티캠(Multicam)’을 출품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2채널 감시 및 녹화기능을 바탕으로 침입자 감시와 화재예방, 아동관찰 등에 활용된다.
최근 브루나이 마케팅 솔루션 유통업체 컴퓨로직에 2000만달러어치나 납품된 이 제품은 인터넷상에서 최대 2대의 PC캠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방식의 32만 화소 고화질 화이트캠을 이용해 대역폭 문제를 해결했다. 최장 24m의 연장케이블도 제공돼 소점포와 학교, 주차장 등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보안감시카메라와 분할장치로 구성돼 있는 4채널 무선 보안감시 시스템 ‘캣아이(CatEye)’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대 4대의 카메라가 연결된 분화기를 통해 들어오는 영상을 수신해 동시에 실시간 감시하거나 윈도미디어비디오(WMV) 고압출 동영상으로 녹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원격지에서 카메라가 설치된 곳을 관찰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소점포와 학교, 실험장비실, 창고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99년 설립된 사람과미래는 보유하고 있는 그래픽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위주의 차별된 그래픽 소프트웨어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지 핸들링 기술을 이용한 그래픽·멀티미디어·이미지 분석·영상입력기기·보안산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동영상 컨트롤 기술과 압축 인터넷 전송기술을 응용해 범용직렬버스(USB) PC캠을 활용한 멀티 USB PC캠, 디지털 실체 현미경, 디지털 실물영상기, 영상전화기 등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신창윤 사장은 “디지털 영상 사무장비의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실시간 인터넷 동영상 전송과 영상회의, 영상 인터넷 원격교육, 기업 인터넷 전화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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