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현대모비스 등 19개사가 국내 상장업체 중 최근 5년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연평균 20% 이상 늘어난 ‘20/20클럽’ 기업으로 선정됐다.
LG경제연구원은 11일 ‘한국의 20/20클럽’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상장업체 677개사의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을 99년과 비교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SK텔레콤·현대모비스·경남에너지·금강고려화학·덕양산업·동양고속건설·동양제철화학·한국콜마·삼진제약·신세계 등 19곳이다.
보고서는 ‘20/20클럽’의 성공비결로 △고부가가치 사업모델로 변신한 점(현대모비스) △시장 트렌드를 앞서는 새로운 문화 창출(풀무원) △연구개발 투자(한국콜마) △한국형 사업전략 추구(신세계 이마트) △보수적인 자금운용(신세계건설) 등 5가지를 꼽았다.
남대일 선임연구원은 “비즈니스위크지가 매년 발표하는 시가총액기준 세계 1000대 기업 순위를 기업이 100위권 이내에 지속적으로 머무는 기간은 4.8년 이내”라며 “기업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수익을 동반한 성장을 달성하기는 그만큼 어렵다”고 설명했다.
남 선임연구원은 “포춘지가 선정한 미국의 상위 500대 기업처럼 크고 건실한 기업의 평균수명도 고작 40년이며 일본과 유럽기업의 평균수명은 12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지난 10월 현재 국내 677개 상장사의 평균 연령은 34.4년이고 이들 업체 중 80년의 수명을 넘긴 기업은 단 5개사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표. 20/20클럽의 5가지 성공비결
1. 돈 되는 사업만 키운다
2. 문화를 창출한다
3.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곧 경쟁력이다
4. 한국형 사업 전략을 추구한다
5.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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