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동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책조사실장, 이경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과장, 정경택 과학기술부 과학기술문화과장이 각각 독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일본 주재 과학관(4급)으로 파견된다.
과학기술부는 내년 2월∼7월 중에 근무기간이 만료되는 최광학(일본), 강용호(독일), 이일수(OECD) 주재 과학관의 후임자 3명을 내부 공모를 통해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해외 주재 과학관들은 다음달 1주, 내년 1월 3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2월 현지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여간 일본·독일·OECD에서 △과학기술 정보 수집·분석 △국가간 인력 교류 △과학기술 관련 기업체 협력 등에 주력하게 된다.
과학기술부는 러시아,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OECD, 중국, 미국, 일본 등 8개 지역에 주재 과학관을 파견하고 있다. 이 중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있는 오스트리아와 과학기술협력사업이 많은 미국은 국장급 인력이 나가 있다.
송기동 독일 주재과학관 내정자는 “이달 중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근무기간이 완료되면 과기부로 복귀해 잠시 보직을 맡게 된다”며 “독일어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해 성실한 주재 과학관으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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