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사공학국가지정연구실 이상엽 교수팀은 지난 2002년 발표한 세포 내 대사회로를 분석, 예측할 수 있는 가상세포시스템인 ‘메타플럭스넷’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2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한 새 버전 ‘메타플럭스넷 1.69’는 1000개 이상의 생화학 반응식들로 이루어진 미생물에 가장 근접한 가상세포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버전은 전체 세포 수준의 미생물 모델링을 비롯한 세포 내의 흐름 분석, 네트워크 시각화 등의 가상세포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또 XML과 같은 최신 데이터 교환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효과적으로 연동할 수 있다.
이 교수팀은 “이번 새 버전으로 컴퓨터상에서 실험 환경을 다양하게 변화시키거나 유전자를 조작했을 때 세포 내부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를 가상적으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타플럭스넷 1.69’ 프로그램 패키지는 대사공학국가지정연구실의 홈페이지(http://mbel.kaist.ac.kr)에서 무료다운 받을 수 있다.
이 교수는 “이번 버전의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시스템 생물학 연구 국제 공동체인 ‘SBML’로부터 공동연구 참여제안을 받았다”며 “30여 개국 300여명의 대사공학 및 생물학 관련 연구자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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