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7일 KISTI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표준화위원회 총회에서 대구대 김선호 교수가 과학기술잡지 식별기호 표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과학기술분야의 학술논문 및 국가 연구개발 보고서 정보의 유통 및 보급에 필요한 식별체계와 연구보고서 발간 체계 표준이 처음으로 제정됐다.
과학기술정보 표준화위원회(의장 백두권 고려대 교수)는 27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본원 대강당에서 세미나를 겸한 총회를 열고 과학기술 지식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정보 표준안 6건을 최종 의결,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새로 제정된 정보표준은 △과학기술잡지 식별기호 △과학기술 디지털정보 식별자 △연구보고서 발간체제 △사실 데이터베이스의 메타데이터 표준 등 4건이며 △과학기술정보 분류 △과학기술잡지 권/호 패턴 표준 등 2건은 기존 내용을 개정했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대표적인 정보표준안인 과학기술 디지털정보 식별자 표준은 제반 과학기술 분야 디지털 정보를 대상으로 학술지, 발표지, 연구보고서, 전문인력 정보, 개인연구발표자료, 동영상 자료 등의 디지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과학기술잡지 식별 표준은 대학교나 전문기관, 단체, 학회 등의 정기간행물을 대상으로 6자리의 알파벳 대문자나 5자리 알파벳 대문자와 1자리의 숫자나 기호의 식별체계를 갖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개정한 과학기술정보 분류 표준은 시대조류에 맞도록 기초과학, 생산기술, 재료기술, 정책 부문으로 분류체계를 마련하고 과학기술 정보의 검색 효율화, 통합관리, 상호 활용, 서비스 상의 문제 해결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소분류를 한자리에서 2자리로 확장했다.
위원회는 공공부문의 전문정보센터 20곳과 공동으로 그동안 개발자마다 제각각의 형태로 가공·저장·표현되고 있던 과학기술 정보를 체계화하는 작업을 수행해 왔다.
이번에 채택된 정보 표준안은 지난 2월 응모한 표준화 과제 10건을 대상으로 연구반을 구성하고 표준안 개발에 들어가 3차례의 검토와 한 달간의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백두권 위원장은 “공공부문의 전문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적용, 국가 과기정보 유통을 보다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보 표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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