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지역의 여성 IT기업인과 전문가들이 다음달 초 서울에 모인다.
정보통신부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KIBWA·회장 홍미희) 주관으로 다음달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로즈룸에서 ‘2004 글로벌 IT여성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 IT의 힘(Power of Asia IT)’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는 IT 강자로 떠오른 동북아시아 IT여성기업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조안 장 중국 ABC컨설팅 대표, 오가와 요시미 일본 인덱스 사장, 말리니 스립헤시엠 인도 세티암 사장 등 중국·일본·인도·싱가포르·호주 등의 IT기업 여성 CEO와 정책입안자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국내 여성 IT기업인과 IT컨설팅,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 여성기업인들이 두각을 보인 분야의 미래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국 참석자들은 이튿날 송도 경제자유특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KIBWA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여성 IT인들의 동반자적인 관계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만들어가 대외 위상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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