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애니메이션 업계의 핵심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내달 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디지털콘텐츠국제전시회(DICON2004)’ 기간에 세계 애니메이션의 핵심 비즈니스 전문가들을 초청해 해외시장 개척 전략 수립과 국내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전문가는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 가운데 하나인 니켈로디언의 에릭 콜먼 이사를 비롯 ‘심슨(The Simpson)’ 초기작의 기획사 클라스키추포의 테리 토런 대표, 어린이BBC의 애니메이션·프로그램 구입 및 제작 총괄 마이클 캐링톤 편성국장, 영국 독립영화·TV프로듀서 연합회(PACT)의 조나단 필 회장 등이다.
이들은 행사 첫날 코엑스 콘퍼런스 룸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해외시장 진출전략과 공동제작을 주제로 세미나에 참여하고 5일에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는다. 특히, 상담회에는 영국 팩트 회원사 12개 업체 관계자들도 함께해 우리 애니메이션의 유럽시장 진출을 실무적인 차원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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