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영화사업부문 매각과 포털사업 정리에 힘입어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J인터넷(대표 송지호)은 3분기 매출액 211억원에 영업이익 78억원, 경상이익 30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35.6% 감소했지만 영업손익과 경상손익, 순손익은 각각 12억원, 284억원, 18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대해 CJ인터넷은 영화사업부문 매각과 포털 ’마이엠’ 사업정리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고수익 게임사업에 집중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게임사업 부문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99억원, 9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 2.9%씩 감소했는데 이는 불경기와 여름휴가·추석연휴·아테네올림픽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송지호 대표는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뉴포커’ 게임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캐주얼게임을 보강하는 등 영화사업 매각으로 확보한 풍부한 현금을 주력사업인 ‘넷마블’ 등 게임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따라서 4분기부터는 게임사업 실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 jhlee·j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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