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은 두루넷 직원들은 ‘이번에는 꼭…’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회사측은 법정관리 진입시 127만 명에서 현재 129만 명으로 가입자를 오히려 늘려 기업가치를 유지했으며 영업이익도 생겨 인수가가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매각의지를 놓고 경영진과 갈등을 벌인 노조측도 일단 긍정적이다.
이대길 두루넷 노조 정책부위원장은 “매각 절차 계획을 제대로 진행해야 한다”며 “고용보장, 고용승계를 기본적으로 이뤄야 하며며 인수 실사 등 인수협상 과정에 최대한 참여해 이를 약속하는 회사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측은 특히 고용승계를 천명한 하나로텔레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두루넷은 최근 임단협을 통해 작년과 재작년 미실시된 승진을 시행하는 대신 급여인상을 자제하는 선에서 협의를 이뤄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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