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탠더드/임형규,문국현,남중수,백종진,김홍국,유순신 지음/샘터 펴냄
자본과 물자, 인력이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경제환경이 일반화되면서 국제적 감각과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인재에 사회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국가 경제를 책임질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조건과 감각들이 필요할까. 세계 일등의 경제역군이 되기 위해 갖춰야할 글로벌 마인드를 자세하게 담고 있는 책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임형규, 문국현, 남중수, 백종진, 김홍국, 유순신 등 국내 굴지의 CEO들이 함께 풀어쓴 ‘글로벌 스탠더드’는 글로벌 국제기업에서 성공을 거머진 그들이 있기 까지, 글로벌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생생한 경험과 함께 설명해준다.
이 책에서는 CEO 6인이 말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역시 광범위한 의미로서, 세계적인 표준과 기준을 염두에 두고 정진하면 세계 일등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역설적으로 담고 있다.
임형규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은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사소통이 자유로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보를 소통할 수 있는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기본이며 더불어 새로운 분야에 과감한 도전을 하라고 말한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은 개인이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되는 시대를 맞아 앞서가는 상황 판단이야말로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할 중요한 능력이라고 설파하고 있으며 남중수 KTF사장은 사회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인드를 갖출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 책에서 6인의 CEO가 제시하는 성공사례는 다양하다. 하지만 저자들은 인재가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21세기 지식사회에서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끊임없이 앞날을 준비하는 인재는 어떤 환경에서도 자질을 발휘하고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제시하고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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