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및 산업용 로봇 수요가 향후 수년간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AP에 따르면 유엔경제위원회(UNECE)는 20일(현지시각) 로봇에 관한 414쪽의 백서를 발표, 지난해 60만7000대를 기록했던 가정용 로봇 수요가 오는 2007년에는 이의 약 7배인 410만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가정용 로봇의 이같은 수요 중 거의 대부분인 57만대가 청소용이었고 또 잔디용이 3만7000대였다. 보고서는 오는 2007년에도 가정용 로봇의 대다수는 청소용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산업용 로봇의 경우 작년말 8만2000대, 40억달러의 규모를 보였다.이는 전년보다 19% 늘어난 것인데 오는 2007년까지 매년 7%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 미국, 독일 등이 산업용 로봇의 주요 수요처가 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멕시코, 중국 등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선발국가들을 추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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