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과학기술위성 1호 주탑재체인 원자외선 분광기 FIMS의 관측 영상. 은하계에 존재하는 고온 가스의 분포와 물리적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임종태 교수)는 지난 해 발사한 과학기술위성 1호가 주 탑재체인 원자외선 영상분광기(FIMS)를 이용해 은하계의 절반 가량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기술위성 1호는 지난해 9월 27일 발사된 이후 현재까지 1년 1개월 째 정상 운용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회 교신하면서 250Kbps급으로 은하계 관측자료를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으로 보내오고 있다.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이 추세대로라면 6개월 후인 내년 4월께 은하계 전체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센터는 이와 함께 돗자리(벨라 Vela), 백조자리(시그너스 Cygnus), 에리다누스 자리(Eridanus) 등의 초신성 폭발 잔해물과 M33(나선은하군), LMC(대규모 마젤란은하구름) 등의 외부은하에 대한 관측 데이터를 획득, 우리은하와 다른 은하를 비교 연구 중이다.
과학기술위성 1호는 은하의 구성물질 중 고온의 가스가 냉각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원자외선 영역의 빛을 검출해 제공해 주면서 은하계 구성물질의 발생과 진화과정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인공위성연구센터는 21일 오후 3시 센터 내 1층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위성 1호 발사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준호 연구교수는 “인공위성 연구 분야에 뛰어든 지 15년 만에 소형위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국산 소형위성”이라고 설명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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