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 NHN이 게임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게임 제작 스튜디오 체제 구축을 위해 ‘NHN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NHN(대표 김범수 http://www.nhncorp.com)은 19일 올 3분기 실적 발표직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자본금 20억원을 출자해 지분 100%를 갖는 게임 제작 전문 회사인 ‘게임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N은 또 이날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책임져 온 문태식(35) 게임제작센터 총괄 부문장을 NHN게임스튜디오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번에 설립된 ‘NHN 게임 스튜디오’은 앞으로 롤플레잉게임(RPG) 및 스포츠게임 계열의 게임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미국·유럽 등에 진출해 글로벌 게임 제작사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범수 대표는 “게임 스튜디오 설립으로 NHN은 한게임의 게임 서비스에 더욱 집중하고 스튜디오를 통해서는 게임 개발 역량 확대에 주력하는 등 각각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최대의 게임 전문 개발사를 설립하는 것이니 만큼 향후 세계적인 전문 게임 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국내 게임계에 부족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NHN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은 585억3000만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76억9000만원, 143억2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보다 매출액은 0.9% 늘어났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15.8%, 29.7%, 26.1% 줄어든 것이다. 또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3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0.3%, 20.3%, 17.6%씩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부진에 대해 NHN은 계속된 불경기와 아테네 올림픽, 추석연휴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경기에 민감한 온라인 배너광고의 위축 등으로 광고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2.1% 줄었고 게임에서도 올림픽과 열대야로 인한 이용시간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유료결제 고객수도 전분기보다 8.8% 감소했다.
그러나 이해진 NHN 부사장은 “4분기에는 광고 경기가 연중 가장 호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특히 게임 부문에서 해외 시장의 확장, 한게임의 게임 종류 다양화, 외부 게임 퍼블리싱 강화 등이 실적 향상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j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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