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로봇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며 특히 IT를 기반으로 한 로봇 네트워킹과 노인들을 돌보는 도우미 로봇 분야는 세계적인 성장잠재력을 갖춘 미래산업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방한한 미국 ‘국제 로봇분야 연구개발현황 조사단’의 한국인 참여자인 여준구(46) NSF 박사는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삼성전자, 선박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울로보틱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포항공대 등 국내 로봇 관련 연구소 및 기업체를 방문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단은 미 전국과학재단(NSF), 미 연방 우주국(NASA), 미 국립보건연구소(NIH) 등 미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 전 세계의 로봇 개발 현황을 조사해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맡고 있으며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 방문조사 대상국이다.
여준구 박사는 “한국에 직접 와서 로봇 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매우 놀랐다”며 “십년 동안 꾸준히 투자하면 로봇 강국이 될 것이라는 것이 조사단의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은 로봇분야 기초기술은 선진국인 미국, 일본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모터, 센서같은 요소 부품이나 패키징 산업이 없어 상용화했을 때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것 같다”며 “로봇 부품 및 소재 분야에 정부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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