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 차세대통신망연구소(소장 박태일)는 광대역 통합망(BcN) 관련 국제표준화기구인 멀티서비스스위칭포럼(MSF)의 기술호환성 검증대회 ‘GMI 2004’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KT를 비롯한 미국의 퀘스트, 영국의 BT, 일본의 NTT 등 세계 4대 통신회사가 BcN 시범 사이트를 연결해 국제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BcN이 갖춰야 할 서비스의 품질, 관리, 운영 등을 고려한 서비스 개발의 국제 상호 운용성 등을 테스트했다.
대덕 차세대 통신망연구소에 개설한 KT 사이트에는 ETRI와 필링크 등 국내 연구기관 및 장비업체를 비롯한 알카텔, 엠프릭스, 립스톤, 나브텔, 스파이렌트 등 해외 장비업체가 참가해 소프트스위치, 액세스·시그널 게이트웨이, 미디어서버 등 BcN 핵심장비와 관련한 50여 개 항목이 7개 시나리오별로 검증됐다.
박태일 소장은 “연말 시범 서비스할 BcN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며 “국내외 표준화 과정을 거쳐 BcN 보급이 점차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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