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이용한 마케팅 기법인 텔레마케팅이 활성화되면서 원치 않는 광고성 전화를 받는 일이 빈번해졌다. 텔레마케팅의 효과가 높아지자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텔레마케터들을 고용하기 시작했고 텔레마케팅은 점점 스팸메일의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1년 전 ‘두낫콜(Do Not Call)’ 리스트 제도를 도입했다. 두낫콜 리스트란 광고성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은 사람에 한해 정부에 의해 운용되는 데이터베이스에 그 전화번호를 등록해 놓는 것. 등록 시점부터 5년 동안 관리되는 두낫콜 리스트에 올라 있는 번호로 텔레마케터가 전화를 할 경우 텔레마케팅 업체들은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 제도를 도입한 후 미국내 텔레마케팅 전화량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서비스가 대중화되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무선 통신에도 비슷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미국 의회는 스팸메일의 폐해를 막기 위해 e메일 서비스에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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