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POS용 SW플랫폼 WEPOS 공급키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의 설치·사용·관리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EPOS(Windows Embedded for Point of Service)’를 내년 상반기 중 자사의 윈도 임베디드 협력사를 통해 공급할 방침이라고 3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내년에 선보일 WEPOS는 윈도XP 임베디드(XPE) 서비스팩2(SP2)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펼쳐온 ‘스마터 리테일링 지원 정책(Smarter Retailing Initiative)’의 핵심 제품. WEPOS는 플러그앤플레이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스캐너·영수증 출력기·금전등록기·마그네틱 스트라이프 인식기 등 판매점의 주변장치들과 손쉽게 연결돼 POS 시스템을 손쉽게 설치·운영할 수 있고, 강력한 보안기능도 제공해 네트워크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제품이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RFID·생체인식·무선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 신기술도 지원할 수 있어 새로운 POS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후지쯔 트랜잭션 솔루션, 마이크로 시스템즈, 윈코-닉스도르프 등 30개 이상의 기업들과 공동으로 WEPOS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토드 워렌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및 임베디드 디바이스 부문 부사장은 “WEPOS 기반 솔루션은 혁신적인 플러그앤플레이 기술과 RFID 및 멀티미디어 기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유통점(retailer) 및 IT부문 관련자들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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