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창업보육(BI)센터 입주기업을 위한 엔젤클럽이 결성된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창로)은 BI센터 내 창업 및 성장 초기기업들이 개발비용의 증가와 장기화로 인한 위험부담이 커 이들에 대한 자금지원이 절실해짐에 따라 투자분위기 조성 및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엔젤클럽을 결성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중기청은 최근 전국 창업보육센터 327개를 대상으로 BI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분석할 결과 일반행정과 정보화서비스 외에 대부분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의 자금수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엔젤클럽 결성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방중기청은 지난 17일 대구 등 7개 지역 23개 BI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설명회를 연데 이어 다음달 5일에는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산 등 경북 3개 지역 10개 BI센터 관계자와 투자자를 초청, 2차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경북엔젤클럽, 21세기 엔젤클럽, KT엔젤클럽, 포항TP엔젤클럽 등 한국비즈니스엔젤네트워크(KBAN)에 등록된 총 4개의 엔젤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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