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블로그 뜬다

블로그 시장에 카툰 블로그, 뮤로그, 포토로그 등 전문 블로그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발전소·네오위즈·NHN 등 인터넷 포털 운영업체들은 최근 카툰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카툰 블로그, 음악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뮤로그, 사진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포토로그 등 마니아들의 관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전문 블로그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수요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가 운영하는 엠파스(http://www.empas.com)는 21일 엠파스 블로그(http://blog.empas.com)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인기 작가와 일반인들의 카툰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카툰 블로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카툰을 그리는 블로거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네티즌들의 이용 패턴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한 것이다.

 블로그를 통해 주목받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카툰은 기성 작가는 물론 신인들도 자신의 작품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블로그 개설이 급증하는 추세다. 엠파스 블로그팀 김영을 팀장은 “앞으로도 카툰 블로그를 비롯해 사진·영화·음악·지역 등 전문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뮤직과 로그의 줄임말인 음악 전문 블로그 뮤로그는 네오위즈(대표 박진환)의 쥬크온(http://www.jukeon.com)등 음악 전문 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뮤로거(뮤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자신의 기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세상을 꾸미고 타인과 공유할 수도 있어 이 서비스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장현국 쥬크온 사업팀장은 “뮤로그의 기능 중 특히 인기가 높은 것은 직접 앨범을 만들 수 있는 공개앨범 공간”이라며 “쥬크온에서 서비스하는 음악을 자신취향에 따라 편집해 네티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나만의 컴필레이션 기능이 개성을 중시하는 네티즌들의 성향과 맞아 떨어지며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NHN(대표 김범수)이 운영하는 네이버도 최근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에서 자신의 사진만을 따로 모아 관리 할 수 있는 개인 사진첩 서비스 ‘포토로그’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러 파일 동시 업로드, 슬라이드쇼 보기 등 사진을 등록하고 감상하기에 편리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람 네이버 커뮤니티팀 팀장은 “포토로그 서비스로 개인의 이미지 편집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며 “앞으로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포토로그 서비스는 특히 올 하반기들어서면서 빠른 속도로 모블로그와 통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휴대폰으로 연결되는 모블로그 서비스는 이동통신사와 포털간의 이상적인 결합 모델로 손꼽히며, 마니아 블로그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조장은기자@전자신문, jech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