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인연합(http://www.scieng.net)은 과학기술인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을 부정하는 ‘첨단산업기술 유출방지에 관한 법률(가칭)’의 입법을 저지하고, 현재의 전직제한 관련 조항을 없애기 위해 과학기술인 전직제한법안 반대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인연합은 지난 19일에 시작한 전직제한 반대 서명에는 만 24시간이 못돼 7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으며 곧 수천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번 법안은 결국 낮은 보수와 열악한 처우에 감시와 격리라는 또 하나의 족쇄를 이공계에 채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이 의도와는 달리 우리나라 기술경쟁력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정부의 면밀한 검토와 해당 조항의 전면 삭제를 촉구했다.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의 최경환 운영위원은 “전직제한 반대서명운동으로 현장 과학기술인들의 힘과 의지를 모아 과학기술인들을 옥죄려는 시대착오적인 움직임을 막고 과학기술인 스스로 권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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