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가 케이블TV 시장 구조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대만 신문국(GIO)의 린 치아렁 장관은 전체 채널 중 하위 10% 채널의 방송을 중단하고, 프로그램 카르텔을 단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린 장관은 “방송의 수직적 통합과 각종 카르텔이 디지털TV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라며 “내년에 만료되는 방송 허가권을 갱신해 주지 않는 방법으로 규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린 장관은 방송구조 재편이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만의 케이블TV 시장은 총 14억5천만달러 규모로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다. 하지만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3개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가 카르텔을 결성, 방송 콘텐츠 가격과 개발 등에서 담합해 방송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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