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는 세계 4강을 실현했지만 우리는 1강이 될 겁니다.”
정규석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초대원장(56)이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최첨단 연구소를 만들겠다는 것.
그는 “동남권은 국내 제조·생산업의 75%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연구기관이 없었다”며 “인재 풀을 최대한 활용해 국가균형발전의 성공 모델 케이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은 기존 국책연구기관과 달리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기업체·대학·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그 중심에 정 원장이 서 있고 국가 지원예산만 200억 원(올해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 원장은 “나노와 소재 기술을 연계한 신소재, 유비쿼터스에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 텔레매트릭스와 오토메이션 등 동남권의 기존 산업들과 연계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 과제의 구도 안에서 연구개발을 특성화해 ‘상업화에 강점을 가진 연구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백화점식 연구원 경영을 지양하고 전자통신연구원처럼 특정 분야의 상용화 연계 연구에 집중하겠다”며 “10월 중에 연구원 중장기 비전, 경영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1985년 AT&T 벨연구소 프로젝트 매니저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로 SK텔레콤 중앙연구원장, 데이콤 대표이사, LG전자 사장, 중부대학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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