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국내 디지털콘텐츠업계 투자유치 지원에 팔걷고 나섰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국내 디지털콘텐츠기업들에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유치협상 전반에 관한 전문컨설팅을 제공할 주간사를 선정키로 하고, 오는 21일 주간사 선정을 위한 제안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간사 선정과 함께 컨설팅 지원대상 국내 디지털콘텐츠기업도 모집에 들어간다. 지원대상 기업으로 뽑히면 주간사를 통해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1 대 1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되며 해외투자기관의 한국 초청, 설명회 등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투자기관을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일회성 투자상담을 알선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전문 컨설팅사의 지원 아래 체계적인 해외투자 유치 방법론을 교육하고 해외투자기관과 국내 기업 간 협상에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지석구 해외협력단장은 “디지털콘텐츠기업들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유치 노하우를 전달, 투자유치 역량을 키워주는 데 초첨을 맞출 것”이라며 “최근 해외 기업들이 한국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단순 판권계약을 넘어 직접투자를 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해외자금 유치 규모도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이번 제안설명회를 거친 후 내달 초 주간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향후 지원대상 업체 선정과 해외투자기관 유치를 통해 12월 경 투자마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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