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네트웍스, 웹 보안 솔루션 시장 출사표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F5네트웍스가 국내 웹 보안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주최 ‘CIO포럼’ 참석과 국내 시장파악을 위해 방한한 제프 팬코틴 F5네트웍스 수석 부사장은 내달 중순 웹 보안 제품인 ‘트래픽쉴드’를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팬코틴 부사장은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망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이를 이용한 웹 서비스도 활성화돼 있기 때문에 웹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업체 제품에 비해 기가비트 데이터를 처리 능력과 알려지지 않은 공격에 대해 학습능력이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남덕우 F5네트웍스코리아 사장은 “기존 협력 업체를 통해 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금융 및 대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웹 보안 솔루션은 웹 서비스 영역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웹 서비스 영역은 내부 네트워크와 분리돼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다. 또 웹 서비스 영역의 해킹은 정상적인 접근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화벽 등 기존 보안 솔루션으로는 이를 막기가 어렵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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