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아시아 국가들과 포괄적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일본 대장성은 내주 초 필리핀에 조세협정 담당 관리를 파견할 예정이다. 필리핀과 맺은 조세협정을 수정하기 위한 실무급 협상을 위해서다. 양국간 대화가 올해 시작되면 조세협정 개정은 3∼5년 내에 마무리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측의 수정안은 대 아시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자금에 대한 세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해외 자회사가 모회사에 배당금을 송금할 때 5∼20%에 달하는 관련 세금을 5∼10% 수준으로 깎아주는 방안 등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역내투자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이에 앞서 일본은 지난 3월 미국과의 조세협정을 30년만에 개정했다. 하지만 일본의 대 아시아 교역 규모가 대미 교역의 2배에 달하고 대 아시아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조세 등의 장벽이 아직도 높아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협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는 보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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