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반사와 굴절이 빛이 닿은 지점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연구팀이 확인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그 거리는 가시광선의 경우 1만분의 몇㎜의 미세한 정도이지만 광통신 회로의 설계 등 정밀 기술을 요하는 작업에는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팀은 빛이 전자파인 동시에 ’스핀’이라고 불리는 자전의 성질을 가진 광자라는 이중성에 주목해 실험한 결과 공기나 물 등 굴절률이 고르지 않은 물질의 경계면에 닿을 때 반사광과 굴절광은 진행방향에서 다소 옆으로 미끄러져 발생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신문은 이같은 발견으로 물체에 빛이 닿으면 바로 그 지점에서 반사광과 굴절광이 발생한다는 ’상식’이 깨졌다고 지적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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