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MB용 동영상처리 전용 칩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동영상솔루션 전문기업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http://www.cnstec.com)는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공동 개발한 지상파 DMB용 동영상처리 칩(모델명 NEPTUNE) 시제품과 솔루션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유럽, 동남아에서 상용화 중인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 시스템에 동영상처리기술을 추가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상파 DMB 동영상 구현과 관련된 ‘비디오디코더 기술’ 특허를 이미 국내외에 출원해 놓은 상태다. 그 동안 ETRI를 포함해 국내 유수 단말기업체 및 휴대폰 서비스 업체들이 DSP기반의 소프트웨어로 위성 DMB폰 및 지상파 DMB시연을 한 적이 있지만,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드웨어 솔루션을 이용해 지상파 DMB서비스를 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개발된 제품들에 비해 화면 떨림이나 화면 끊김이 전혀 없는 고화질의 동영상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특히, 소프트웨어적으로 구동하는 국내외 제품들이 대부분 200㎒∼300㎒이상 주파수대역에서 작동을 하는 반면, 이 제품은 12.5㎒∼27㎒대의 주파수에서 동작을 해 전력소모를 10분의 1 이상으로 줄였다. 배터리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 단계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PMP(휴대멀티미디어플레이어)를 비롯해 휴대폰·이동형TV는 물론 차량용TV·셋톱박스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 초쯤이면 이 칩을 탑재한 단말기가 출시될 전망이다.
서승모 사장은 “현재 하드웨어적으로 개발된 동영상처리 칩셋은 올해 12월부터 양산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외 휴대폰 단말기업체 및 TV수상기업체와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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