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부터 추진돼 온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이 사업 지원 5년 만에 국내외 논문발표 9200건, 특허출원 2800여 건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9일 과학기술부는 NRL사업에 지난 5년간 565개 산·학·연 소규모 연구실에 5449억원이 투자됐으며 이번에 105개 과제가 완료되면서 이같은 결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RL사업은 핵심기반기술분야 우수 연구실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년 지원→평가→3년 추가 지원 체계’를 갖춘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과 가운데 윤광준 건국대 교수의 ‘항공우주용 고성능 능동 복합재료 작동기’를 비롯한 11개 과제가 민간기업으로 이전된다. 특히 디스플레이업체인 네스디스플레이는 NRL 지원을 받아 수행한 ‘유기전기발광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재료 개발기술’을 발판으로 미국 칼라힐로부터 1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학민 국책연구사업관리단장은 “국가지정연구실사업(NRL)은 ‘매년 2∼3억원 안팎의 연구비를 지원하되 2년 후 중간평가를 거쳐 하위 20%의 과제를 탈락시키는 엄격한 관리방식에 힘입어 다른 국책 지원과제보다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우 과기부 연구개발기획과장도 “NRL이 234개에 달하는 국가(과기부) 지원 연구과제중에서 가장 성공적”이라며 “이번에 배출한 첫 졸업생(과제 완료)들의 성과가 좋은 만큼 향후 대학을 중심으로 보다 내실있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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