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TU텔레콤아시아2004]인터뷰-빌 바니 아시아넷컴 부사장

 중국의 기간통신사업자 차이나넷컴(CNC)의 해외사업 자회사인 아시아넷컴(ANC)이 세계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빌 바니 아시아넷컴 사장은 행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양한 고객맞춤형 서비스(CoS)와 국제전용선까지 턴키로 제공, 중국을 넘어 세계의 통신그룹으로 커 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넷컴(ANC)은 2001년 파산한 아시아글로벌크로싱을 CNC가 인수해 새로 탄생한 회사로 중국외의 해외사업을 전담하며 IP-VPN, WAN을 서비스한다. 중국 통신시장이 급성장한 덕분에 두 회사의 부스엔 각국의 비즈니스맨들로 붐볐다.

 아시아넷컴은 국제회선을 임대하는 도매사업(홀세일)에서는 리치와 싱텔이 경쟁사이며 IP백본망 시장에서 세계 2위다.

 빌 바니 사장은 “아시아태평양의 PC1 등 독자 소유의 케이블이 많은 것이 강점”이라면서 “소매사업은 경쟁사가 너무 많지만 IP-VPN을 5단계의 고객맞춤형서비스(CoS)와 국제전용선까지 턴키로 제공해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콤과는 국제회선을 임대하는 조인트 벤처 설립해 운영중이며 KT와는 세일즈 협력 관계”라면서 “한국시장에선 VoIP, 국제 VPN 등의 가입 기업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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