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출범을 목표로 진행중인 통합증권거래소 설립 작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통합거래소 설립 작업은 지난달 설립준비반 간부의 폭행 사건으로 한차례 진통을 겪은 데 이어 1일 ‘증권·선물시장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가 총력 투쟁을 선언,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증권협회·코스닥시장·코스닥위원회·선물거래소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공투본은 이날 통합거래소 설립이 특정 기관의 이해관계에 편중될 우려가 크다며 연대투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투본은 여의도 증권협회빌딩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통합안 준수 여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투본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설립준비반 논의를 통해 도출된 통합안을 증권거래소측이 백지화하려 하고 있다”며 “나머지 유관기관들과의 연대투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공투본의 주장에 대해 증권거래소측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고 통합작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는 통합 대상 기관들이 처리할 문제라며 사실상 방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통합증권거래소 대표 선임은 물론 구체적인 인력·조직 이전 및 통합작업의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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