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시타전기산업과 다이킨공업이 중국에 에어컨 부품 생산회사를 합작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마쓰시타와 다이킨은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정용 에어컨의 매출 확대를 위해 중국 쑤저우에 자본금 30억엔의 현지 생산 자회사를 공동 설립키로 했다. 출자비율은 다이킨이 60%, 마쓰시타가 40%다.
이 공장에선 에어컨의 핵심 부품인 압축기(컨프레서)에 사용되는 모터를 생산하게 된다. 우선 다이킨이 쑤저우에 건설 중인 압축기 공장와 전세계 조립 거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99년 공조사업에 관한 포괄적인 제휴 관계를 체결, 가정용 에어컨 공동 개발 기종을 일본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다이킨은 세계적인 에어컨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태국 압축기 공장의 생산 능력을 1.6배로 끌어올리고 체코에는 조립 공장을 건설 중이다. 반면 마쓰시타는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모터 사업에서 국내 제조 자회사 2개를 지난해 말 청산, 생산 기능을 중국으로 이관한 상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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