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온라인 음악 판매 상점인 ‘MSN 뮤직’을 2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하고 이를 위한 새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10 베타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 서비스되는 MSN 뮤직은 베타 모드로 제공되며 향후 몇 가지 기능들의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온라인 음악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지난 2003년 4월 서비스 개시 이후 시장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튠스가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AP는 지적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포레스터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튠스는 현재 미국 음악 다운로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양키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굳먼은 뉴스팩터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정에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적인 허브의 위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윈도와 웹 브라우저의 사례에서 보듯 유럽과 미국의 독점금지 조사자들이 온라인 음악시장의 패권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OS와 음악 플레이어를 함께 공급하는 정책에 대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이미 지난 3월 유럽 위원회는 OS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번들링하는 것이 공정한 시장 경쟁을 방해한다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소환한 바 있다. 양측은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건과 관련해 이달 첫 번째 법정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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