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발행된 삼성전자의 전환사채(CB) 600억원 규모 가운데 주식 전환분이 24일 상장되면서 이중 75%를 갖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큰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7년 9월 발행됐던 120만1657주 상당의 삼성전자의 제140회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의 주식 전환분이 24일 상장된다. 이번 전환사채는 과거 참여연대가 해당 전환사채의 주식전환분에 대해 상장금지가처분신청을 내면서 그간 상장이 이뤄지지 못했으나 가처분 신청이 취하됨에따라 발행 7년만에 상장되는 것이다. 상장예정주식중 90만1243주는 이 상무, 나머지는 삼성물산의 몫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주식의 주당 발행가액은 4만9931원에 불과한 반면, 23일 종가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무려 43만8000원이다. 이 상무는 모두 3497억여원의 평가차익을 얻게 된 셈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콘텐츠칼럼]게임 생태계의 겨우살이
-
2
[ESG칼럼] ESG경영, 변화를 멈출 수 없는 이유
-
3
[ET단상] 자동차산업의 SDV 전환과 경쟁력을 위한 지향점
-
4
[ET톡]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희망고문
-
5
[ET시론]정보화 우량 국가가 디지털 지체 국가, AI 장애 국가가 되고 있다
-
6
[人사이트]박세훈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장 “국산 고성능 의족, 국내외 보급 확대”
-
7
[디지털문서 인사이트] AX의 시대와 새로운 디지털문서&플랫폼 시대의 융합
-
8
[김태형의 혁신의기술] 〈21〉혁신의 기술 시대를 여는 서막(상)
-
9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33〉 [AC협회장 주간록43] 2025년 벤처 투자 시장과 스타트업 생태계 전망
-
10
[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 〈29〉프로스펙스, 우리의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