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23일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 힘입어 KT와 큐엔퀘스트가 말레이시아 정보화마을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또 씨네티아정보통신, 넷블루, 시코드, 세원텔레텍 등 국내 14개 IT기업이 내주 ‘인니·말련 IT협력단’을 구성, 수출에 나선다.
KT는 시스템통합(SI)업체 큐엔퀘스트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오지 마을의 초고속인터넷망과 시스템, 정보화 도시 건설 등 정보화마을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말레이시아 정보화마을 사업자로 선정된 큐엔퀘스트와 말레이시아에 △IT 컨설팅 △장비 공급 △초고속인터넷망 일괄 구축 등을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압둘라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 방한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애플리케이션 임대서비스(ASP) 사업의 글로벌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정보화 서비스 ‘비즈메카’수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씨네티아정보통신, 넷블루, 시코드, 세원텔레텍 등 국내 14개 IT기업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과 공동으로 ‘인니·말련 IT협력단’을 꾸려 수출에 나선다.
협력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 양국 정부와 공동으로 정보통신(ICT) 포럼을 개최하고 협력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특히 말레시시아에서는 멀티미디어개발공사(MDC)와 방송·콘텐츠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지 정보통신 전시회에 참석, 한국기업의 기술과 동남아 국가의 자본이 결합 조인트벤처 설립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IT협력단으로 참가하는 싸네티아정보통신의 이상선 이사는 “동남아시아 국가 IT환경이 2년 전과 크게 달라졌음을 확인했다”라며 “침체에 빠져 있는 한국 IT 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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