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벨기에,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이 기본적인 생체정보를 담은 전자여권 도입실험에 속속 나서고 있다.
19일 C넷 보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도입에 나서는 국가는 벨기에로 올해 말까지 시범사용 기간을 거쳐 내년에는 실제로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영국 여권국도 얼굴인식, 홍채, 지문 등의 생체정보를 기록하고 검증하는 실험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미국과 호주도 독자적인 시험을 위한 청원을 제출했다. 뉴질랜드와 캐나다는 생체여권 시범을 수행하기 위한 연구를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네덜란드도 고객이 은행에서 칩에 담긴 정보로 신분을 증명하는 방법을 연구중에 있다.
하지만 전자여권 도입 반대자들은 정부가 국민에 관한 데이터를 독점함으로써 국민을 감시할 위험성과 전자여권 정보가 도난당할 우려 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각국 정부를 포함한 전자여권 지지자들은 기술 개발을 통해 정보유출, 해킹 등의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기나 위조 등 각종 범죄로부터 오히려 보호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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