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국내 처음으로 진동스피커를 채택한 메가픽셀급 슬라이드폰(모델명 SCH-V540)을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SCH-V540은 일반 스피커가 떨림판을 흔들리게 하는 것에 비해 음악의 멜로디에 따라 진동스피커가 세게 또는 약하게, 빠르게, 느리게 진동함으로써 보다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다. 또 음악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시 배경음악에 따라 진동스피커가 진동, 기존 스피커보다 현장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반자동 방식의 슬라이드 업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130만화소 고화질 카메라를 내장했다. MP3기능을 지원하고 최대 2시간 동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VOD(Video on Demand)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동영상을 휴대폰 배경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라이브 스크린 기능, 고음질 오디오를 벨 소리로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벨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로 진동스피커를 채택,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메가픽셀 카메라폰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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