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휴렛패커드(HP)와 제휴를 맺고 리눅스 기반의 통신장비 판매에 나선다. 17일 C넷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HP의 ‘인티그리티 cx2600’서버와 캐리어 그레이드 리눅스 운용체계(OS)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차세대 휴대폰 네트워크 표준으로 리눅스 기반을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묶은 패키지는 아이덴(iDEN)과 CDMA 방식 네트워크 모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조이 킹 HP 국제 마케팅 이사는 “리눅스가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자사 고유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던 업체들이 공통의 표준을 만들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통의 표준을 사용하면 최대 20%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소비자의 이익으로 돌아온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노텔, 노키아,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에릭슨을 비롯한 많은 장비업체들이 표준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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