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창업주들이 잡지 ‘플레이보이’와 인터뷰 함으로써 주식공모(IPO) 규정을 위반했지만 미 증권위원회(SEC)가 이 회사의 IPO를 예정대로 진행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SEC는 주식공모(IPO) 기간에 회사 현황에 관해 언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4월 플레이보이 인터뷰를 갖고 회사 비젼 등에 관해 설명했었다.
플레이보이는 당시 인터뷰한 내용을 최근 시판호에 게재, 구글의 IPO 규정 위반 논란을 불러왔다. 저널은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SEC가 구글에 대해 창업주들의 인터뷰는 이른바 ‘침묵기간’으로 불리는 IPO 기간 기업현황 언급 금지 조항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아 새로 IPO 신청서를 제출토록 지시했지만 IPO 자체는 허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SEC는 또 ‘플레이보이’ 인터뷰에 실린 구글의 업체 현황과 IPO 신청서류에 기재 된 내용 가운데 일부 차이점에 대해 사실을 해명할 것과 이 잡지와의 인터뷰 내용 전문을 새 신청서에 첨부할 것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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