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대표 권석철 http://www.hauri.co.kr)는 컴퓨터 내부의 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변종 베이글 웜이 국내에 상륙,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베이글 웜은 32번째 변종으로 다른 베이글 웜과 마찬가지로 e메일로 확산된다.
이 웜이 첨부된 메일은 제목이 없으며 첨부 파일은 zip 파일 형식으로 압축된 상태다. 감염 증상은 TCP, UDP 80번 포트를 열어 이 통로를 통해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 또 컴퓨터 속도가 느려지고 메일 과부하로 인해 네트워크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 한명국 하우리 바이러스대응센터장은 “베이글 웜은 소스가 공개됐기 때문에 향후에도 계속 변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사용중인 백신의 업데이트를 당부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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