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올 가을 출시하는 평면TV에 게임기용 고성능 반도체를 장착키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소니의 이번 계획은 고정밀 컴퓨터그래픽(CG) 영상을 전달하는 반도체를 TV 신제품에 채택함으로서 샤프 등에 뒤지고 있는 평면TV 사업을 단숨에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소니가 평면TV에 장착하는 고성능 반도체는 현재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PS2)’ 및 DVD 리코더 ‘PSX’에도 장착되고 있다.
이 반도체 장착을 통해 TV방송의 종류를 선택하거나 디지털카메라 및 캠코더 등의 영상 정보를 볼때 고속 영상조작이 가능하다. 한편 소니는 차세대 디지털기기용 기간부품으로서 미국 IBM, 도시바 등과 공동으로 차세대 반도체 ‘셀’을 개발하고 있다. 셀은 차세대 게임뿐만 아니라 평판TV 등 가전 등에도 폭넓게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셀의 양산 시기가 내년 이후로 잡혀 있어 셀 탑재 기기의 출시도 2005∼2006년 무렵이 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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