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무선 음악사업을 위해 디지털미디어 전문업체인 라우드아이와 제휴를 체결했다.
10일 C넷, 뉴스팩터 등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라우드아이와 무선 음악 플랫폼 개발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라우드아이가 추진하는 글로벌 표준 개발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양사는 상세한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휴대폰에 MP3 기능을 내장하는 업계의 추세에 따른 것으로, 디지털 음악사업은 세계적으로 휴대폰 서비스 업체들의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모토로라가 애플과 아이튠스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휴대폰 개발 제휴를 맺은 것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루이스 워드 IDC 애널리스트는 “엔게이지를 앞세워 게임에 주력하던 노키아가 음악에 대한 수요를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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