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유삼렬)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회장 오광성) 임원진 17명 전원이 위성방송의 지상파TV 재송신 허용을 포함한 방송위원회의 방송채널정책에 책임을 지고 6일 사퇴했다.
SO협의회는 6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임원진 17명의 사퇴를 결정했으며, 오는 18일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총회를 열기로 했다. 새 임원진 구성전까지는 현 지역별 협의회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 모든 활동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번에 사퇴한 SO협의회 임원진은 회장인 오광성 씨앤앰커뮤니케이션 사장, 부회장인 강대관 HCN 사장과 이북동 중앙케이블TV 회장, 이사인 황선욱 강서방송 사장, 도충락 GS디지털방송 사장, 류경현 강남케이블TV 사장, 이덕선 큐릭스노원케이블TV 사장, 이관훈 CJ케이블넷 사장, 이판철 남동방송 사장, 허영호 안양방송 사장, 송철호 영남방송, 이현태 한국케이블TV대구방송 사장, 이인석 충청방송 사장, 김태관 영동방송 사장, 공성용 한국케이블TV제주방송, 최용훈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 사장, 감사인 이동주 관악유선방송 사장 등 총 17명이다.
SO협의회 임원진 사퇴 결정과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방송위의 채널운용정책에 제시된 위성방송의 지상파TV 재송신 절대 허용불가 △SO 채널 편성권을 제약해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정책 수용불가 △상업 지상파방송의 SO 의무재송신은 세계 유례가 없는 것으로 강력거부 △거대통신사업자인 KT가 대주주로 있는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방송위의 제반 지원정책은 방송을 통신에 예속시키는 행위로 강력대응 △케이블TV의 조속한 디지털 전환과 정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촉구 등 5개 사항을 결의했다.
새 임원진 구성전까지 전권을 위임받은 비상대책위원회는 잘못된 채널정책으로 인해 봉착하게 될 케이블TV 업계의 위기와 방송·통신 융합매체인 케이블TV 산업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를 비롯한 투쟁강도의 폭과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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