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실적발표와 콘퍼런스콜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및 PCS 재판매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로 올 2분기 매출 3조324억원, 영업이익 5986억원, 당기순이익은 22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동기 대비 매출은 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와 21.5%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KT는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3% 성장한 6조571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1조3499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KT는 상반기 매출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년 동기 대비 초고속인터넷 KT PCS 재판매 가입자가 각각 50만7000명(9.4%)과 64만6000명(39%) 증가한 데다 전화수익도 2003년 2분기에 감소폭이 3.2%로 정점을 이룬 후 최근 감소추세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KT는 시내전화번호이동성 전환 가입자 방어, 링고 및 홈엔 등 신규 부가서비스 홍보활동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상품원가 및 판매관련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줄었다. 2분기 영업비용을 분석해 보면 인건비가 1분기에 비해 5.1%(293억원)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비용은 7.1%(1604억원)이 증가한 2조4338억원을 기록했다.
또 올 상반기에 7132억원을 투자, 지난해에 비해 27.4%나 늘렸으며 고객서비스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수선비도 2.7% 증가한 4조7072억원을 집행했다.
KT 서정수 재무실장은 “상반기 매출성장을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 및 KT PCS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유무선통합서비스인 원폰 사업 본격실시, 통신방송융합 서비스인 홈엔스카이 출시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기반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며 “때문에 올 매출 목표를 기존 11조6000억원에서 11조9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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