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는 IC카드를 활용해 복사기 및 프린터의 사용자 확인과 문서출력을 가능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사원번호 등을 입력한 비접촉형 IC카드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다음 사무실내 어느 기기에서도 문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한다. 후지제록스는 이 제품을 연말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IC카드를 읽어내는 장치를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은 후 기기에 부속된 입력 패널로 특정 문서를 지정하면 곧바로 문서가 출력된다.
특히 사내 네트워크 서버를 통해 모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원이 사무실에서 떨어져 있더라도 가장 가까운 장소의 복사기 및 프린터로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또한 본사와 지사, 지점 등이 인트라넷으로 연결돼 있으면 출장지의 복사기 및 프린터에서도 출력이 가능하다.
후지제록스는 이 시스템을 편의점 등 유통업체에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네트워크 복사기를 사용해 각종 정보를 입수할 때 비접촉형 IC칩을 내장한 휴대폰으로 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 등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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