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은 10초당 통화료가 국내 최저 수준인 ‘9원 요금제’를 2일부터 선보인다.
이 요금제는 월 기본료 2만 8000원에 10초당 9원의 단일요금이 적용돼 평일 통화량이 많은 반면 주말통화가 거의 없는 다량통화고객에 효율적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평상시간대 보통 10초당 통화료가 18∼20원인 것에 비해 50∼55%가량 저렴하고 평일, 휴일 등에 상관없이 10초당 9원에 통화를 할 수 있어 평일 통화량이 많은 다량 통화자는 부담없이 통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월 800분 통화시 9원 요금제의 경우 7만 1200원인 반면 이와 비슷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는 S사는 8만 8560원, K사는 8만 3800원으로 9원 요금제가 각각 24%, 18%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LG텔레콤은 특히 9원 요금제 가입자들의 통화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최대 40% 통화요금이 할인되는 약정할인, 1년에 2회 무료통화가 주어지는 가족사랑할인등의 할인제도에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해 통화료 부담을 크게 줄이도록 했다.
9원 요금제는 2005년 12월 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한 한시적 요금제이며 2006년 1월 1일부터는 무료 600(기본료 3만 5000원)으로 자동 전환될 예정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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