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중 세계 PDA 판매량이 전년동기보다 2.2% 감소한 220만대로 나타났다고 C넷 등 외신이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핸드헬드컴퓨터라고도 불리는 PDA는 2001년 이후 계속 시장이 부진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작년에도 전년에 비해 판매량이 8%나 감소했다.
업체별 실적에서는 부동의 1위 팜원이 42%(92만4360대)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정상을 지켰다. 이 회사의 2분기 판매량은 1분기보다 14.1% 늘었지만 작년 동기 보다는 1% 정도 줄었다.
2위는 ‘아이팩’으로 유명한 휴렛패커드(HP)로 24.1%(53만대)의 점유율 보였다. HP의 2분기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8% 감소했지만 작년 2분기 보다는 39% 늘어났다. 팜, HP 등 두 회사가 전체 PDA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가 넘었다.
소니가 7.8%(17만1000대)로 3위를 지켰지만 전분기와 작년동기 대비 각각 14.6%와 33.2%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미 소니는 일본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PDA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여서 앞으로도 계속 판매량이 격감 할 것으로 보인다.
4위인 델도 전분기보다 판매량이 6.6% 감소하며 6.6%(14만5070대)의 점유율에 그쳤다. 독일 PC 제조업체 메디온이 4.1%(9만320대)로 5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모았다.
IDC의 모바일 기기 애널리스트 대이비드 린살라타는 “신기능 부가 등 PDA의 성능이 나아지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PDA 기능을 갖춘 다른 컨버전스 기기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PDA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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