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매 업체 e베이가 내년에 연례 자사 사용자 모임을 처음으로 자사 텃밭인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San Jose)에서 개최한다.
e베이는 내년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세너제이 맥커너리(McEnergy) 컨벤션센터에서 기업 중역과 사용자, 판매회사 관계자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자사 행사인 ‘e베이 라이브(eBay Live)’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1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모임은 세너제이에서 열리는 3대 대회 중 하나다. 이 대회 참석자들은 e베이 라이브에 참가하기 위해 종종 가족들을 데려오기 때문에 세너제이의 식당이나 쇼핑점들은 행사 기간 여타 행사 수입보다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너제이 컨벤션 방문자 뷰로(San Jose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 다니엘 펜턴(Daniel Fenton)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e베이 라이브가 대형 대회라 세너제이 호텔이 꽉 찰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e베이 라이브는 4회째로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플로리다 올랜도, 뉴 올리언스가 이 행사를 개최했었다.
e베이는 아울러 내년에 창사 10주년을 맞는다. 이 회사 관계자들은 세너제이에서 e베이 라이브를 개최키로 결정을 하게 된 데에는 창사 10주년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e베이 하니 더지(Hani Durzy) 홍보담당자는 ““e베이 라이브 세너제이 개최는 e베이 출생지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며 “세너제이는 e베이에게 훌륭한 장소였다”고 촌평했다. 더지 홍보담당자는 e베이 10주년의 영향으로 내년 e베이 라이브 참가자가 통상적인 1만 명 수준을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이 안 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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