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를 기록하는 관망세 속에 약보합에 그쳤다. 26일 거래소시장은 1.30포인트(0.17%) 내린 736.21로 마감됐다. 지수는 3일 연속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139억원, 2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이 466억원 순매도했지만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팽배했다. 거래대금은 1조2117억원으로 지난 19일에 세웠던 연중 최저치(1조3368억원)을 5거래일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SK텔레콤은 와이더덴닷컴 지분 인수 철회와 중간 배당 결의 등에 힘입어 2.55% 상승했고 상장 후 거래 이틀째를 맞은 LG필립스LCD도 2.44% 오르면서 지수 낙폭을 줄였다. 반면 하이닉스는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 넘게 떨어졌고 삼성SDI와 LG전자도 2∼3%대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255개, 내린 종목은 455개였다.
코스닥=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4.08 포인트 낮은 346.1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5.85 포인트(1.67%)가 떨어진 344.352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직전 사상최저 기록인 지난해 3월17일의 346.4보다 2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 때 344.12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1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인터넷 포털사업 진출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KTH가 6.72%나 떨어진 것을 비롯해 지식발전소(-5.28%)·다음(-4.34%)·NHN(-4.31%)·네오위즈(-3.18%) 등 주요 인터넷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엠텍비젼(-2.96%)·CJ인터넷(-2.74%)·LG홈쇼핑(-2.73%)·레인콤(-1.93%) 등도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273개, 하락 종목은 516개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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