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첨단 부품업체인 스페이셜라이트(SpatiaLight)가 경남 사천의 진사공단에서 총 12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 내년 5월부터 HDTV용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
경남도는 스페이셜라이트가 한국에 투자키로 확정함에 따라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호 도지사, 김수영 사천시장, 로버트 올린스 스페이셜라이트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스페이셜라이트는 경남도와 함께 일본과 중국을 투자적격지로 검토했지만 상대적으로 우수한 기술과 잘 갖춰진 금융시스템, 선진국보다 저렴한 노동력 등을 가진 진사공단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천공단 투자에 따라 스페이셜라이트는 총 400명을 고용, 태양유전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력을 고용하는 외국인 기업이 된다. 또 지난해 진사공단에 입주한 일본 UDK와 더불어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의 하나인 디스플레이 관련 업종으로 기술면에서도 서부 경남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3차에 걸쳐 15만평의 외국인전용단지를 지정받아 외국기업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창원=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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