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휴대폰으로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백색 가전 제품을 원격 조정할 수 있는 통신기기를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도시바가 출시할 예정인 통신기기인 ‘게이트웨이’는 지난해부터 산요전기, 샤프, 미쓰비시전기 등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인터넷 가전규격인 ‘i레디’를 채용한 제품으로 이들 4개사 제품에서 모두 동작 가능하다. 이 기기를 우선 제품에 부착하고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인터넷 가전기기의 출현으로 지난 1980년대 후반 이후 침체기에 접어든 일본 백색가전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i레디 규격에선 휴대폰으로 기기의 동작 상황을 확인하는 수준이었다.
일본에선 이 규격 외에도 마쓰시타전기산업과 히타치제작소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인터넷 가전규격이 있다.
한편 도시바는 인터넷 가전 내수시장 규모가 3년 이내 100억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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